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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3년 1분기 적자가구 최근 4년만에 대폭 증가

by 경제적자유in 2023. 5. 28.

대한민국 치솟는 물가 상승으로 매달 적자 보는 가구수 점점 증가 추세

 

 

 

 

한국 통계청의 '2023년 1분기 가계재정동향조사'에 따르면, 가계지출이 증가하면서 생활비 상승의 영향으로 가계적자인 가구수가 4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5 분위 중 소득이 가장 낮은 가구 중 3 가구 중 1 가구가 적자생활을 하고 있으며, 전국 모든 가구 중 적자생활을 하는 가구 비율은 26.7%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23.5%보다 3.2% 포인트 높은 수치다. 1분기 가구 평균 월 소득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7% 증가한 505.4만 원이지만, 지출은 11.5% 증가했다.

 

 

 

 

그럼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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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지출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올해 1분기에 적자 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 전국 가구 중 적자 가구 비율은 26.7%로 지난해 1분기 대비 3.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적자 가구 비율은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보다 소비지출이 많은 가구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즉, 소득보다 많은 돈을 쓰는 가구를 말합니다. 실질소득은 변화가 없는 상태이지만 고물가의 영향으로 소비지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소득 최하위 계층인 1분위의 적자 가구 비율은 62.3%로 전년 대비 5.1% 포인트 증가하여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5만4000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4.7% 증가했지만, 소비는 11.5% 증가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에 5.2%, 2월에 4.8%, 3월에 4.2%로 집계되었습니다.

실질소득은 제자리로 유지되었지만, 실질 소비지출은 6.4% 증가했습니다. 특히 1 분위 가구의 실질소득은 증가했지만 월 소득은 실질소득 기준으로 1.5% 감소했습니다. 이는 임시·일용직 취업자가 감소하여 실질 근로소득이 전년보다 6.0% 감소한 영향입니다.

이에 반해 월평균 소비지출은 13.7% 급증했고, 실질 소비지출 기준으로도 8.6% 증가했습니다. 주거·수도·광열(23.1%), 식료품·비주류 음료(19.0%), 보건(13.9%) 등 필수 지출이 주요 비중을 차지했습니다.